viernes, 20 de enero de 2017

Mixtape For Dawn II ~ Compilation from Korea





¡Amigos! Acaba de salir en Korea este compilado que incluye una pieza mía, junto a otras de talentosos artistas. ¡Muchas gracias Your-Mind y Raya Kim por la invitación y el hermoso diseño del CD!
늦은 시각까지 깨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 모음집 <새벽을 위한 믹스테잎 II>(라야 | 유어마인드 | 17,500원)를 발매합니다. 양장 제책법을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선곡, 음반디자인, PV: 라야(Raya)

새벽을 위한 믹스테잎 II
MIXTAPE FOR DAWN II
라야(RAYA)
(유어마인드)

조용한 시간에 어울리는 곡의 모음집 - 그 두 번째.
늦은 시각까지 깨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차분하고 아름다운 음악 열두 곡을 모았다.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시작하는 음반은, 침묵을 아름답게 활용한 프랑스의 작곡가 쥴리앙 마샬(Julien Marchal)의 솔로 피아노 곡, 피아노 선율에 다양한 전자음을 더해 공간감을 만든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율리시스 콘티(Ulises Conti)의 곡, 그리고 러시아의 음악가 머르콕(Murkok)의 아름다우면서 무거운 앰비언트 곡을 지나며 점차 깊은 밤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반복적으로 쌓은 현악기 소리로 불안감과 함께 멍하니 빠져들게 하는 안텐덱스(Antendex), 따스한 빛을 연상시키는 대런 맥루어(Darren McClure), 깊이 있는 클래식 곡들로 다수의 음반을 낸 브루노 산필리포(Bruno Sanfilippo),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로 잘 알려져있는 페데리코 듀란(Federico Durand) 등 - 이미 다양한 작업을 해온 음악가와 셀프 릴리즈로 알려지기 시작한 재능있는 뮤지션의 곡들이 함께 어우러져있다.

지난 해 발매한 세 번째 음반으로 호평을 받은 윌라메트(Willamette), 앰비언트와 클래식, 전자음악을 꾸준히 발매해오는 레이블 Home Normal의 큐레이터이자 아티스트인 이안 호굿(Ian Hawgood)과 대니 노버리(Danny Norbury)의 곡이 말미를 장식한다. 특히 마지막 곡은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레이블 Koen Music을 통해 발표했던 주옥 같은 곡인 만큼 음반의 형태로 다시 소개되는 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 오래된 곡과 최근의 곡들이 잘 짜여진 흐름에 따라 재배치된 이 음반은 기존 팬들에게도, 새로운 청자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새벽을 위한 믹스테잎’은 동명의 연재물로 시작하여, 영상 작가 라야가 사진과 선곡을 맡아 밤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30분 내외의 분량으로 묶어서 소개해왔다. 2013년 4월부터 총 27편의 플레이리스트를 유어마인드 블로그를 통해 연재했으며 온라인 연재 이외에도 2014년 4월 첫번째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01 Richard A. Ingram - Nocturne No.6
02 Machinone - Ruoho
03 Julien Marchal - INSIGHT VIII
04 Ulises Conti - D
05 Murkok - Down The Rabbit Hole
06 Madeleine Cocolas - I Can See You Whisper
07 Antendex - Low Visibility
08 Darren McClure - Steps Taken, Adrift
09 Bruno Sanfilippo - The Movement of The Grass
10 Federico Durand - Clavel
11 Willamette - End of Good Discipline
12 Danny Norbury & Ian Hawgood - I_I

FORMAT : CD
RUNNING TIME : 68’ 26”

Compiled and designed by RAYA
Published by YOUR-MIND